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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금 뜨는 컨텐츠 중 '우리들의 블루스' 간단한 소개

by 달봉캠퍼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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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들의 블루스

출처 - 네이버이미지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포스터

<드라마 소개>

 이 드라마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이다. 14명의 주인공들의 관계가 조금씩 엮이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이다.

 응원 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 하나뿐인 아들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과 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오래 산 게 분명히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 춘희,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오십 줄의 싱글 은희,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대학을 나왔지만 그래 봤자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선수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다리가 꺾인 기러기 아빠 한수,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과 큰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에게도, 이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린 영주와 현이에게도, 자식 잘못 키웠다 욕하는 남들은 그렇다 치자, 죽자 사자 키워 좋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 방호식과 정인권은 물론,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 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온 베프 은희에게 위로는 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과 어느 날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여섯 살 은기까지.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있다,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었다. 따뜻한 제주,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라는 압축된 포맷에 서정적이고도 애잔하게, 때론 신나고 시원하고 세련되게, 전하려 한다. 여러 편의 영화를 이어보는  것 같은 재미에, 뭉클한 감동까지 욕심내본다.

 

<캐릭터 소개 >

 이동석 역 이병헌

   이동석은 제주 태생. 엄마 집이 있지만 가지 않고, 트럭 하나에 의지해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되는대로 싣고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가며 섬사람들에게 장사 해먹고, 잠도 트럭에서 잔다. 남들은 그를 두고 태생이 거친 놈이라 하지만, 모르는 소리, 그 역시 남들처럼 평화롭고 싶었고, 깔깔대고 웃고 싶었고 해맑게 장난치고 싶었고 행복하고 싶었다.

 

 민선아 역 신민아

   민선아는 서울 태생. 말수 적고 차분하다. 태훈은 그녀의 웃음이 이뻐 반했다지만, 자신은 모르겠다. 어려선 웃음이 애교가 많았던 것도 같다. 엄마가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을 버리기 전까지는.

 

 최한수 역 차승원

   최한수는 어려선 가난이 싫어 욱하고 괜한 쌈질도 했지만, 다 지난일. 지금은 세상 누구보다 성실하다. 돈 아끼려 혼자 밥 해먹고 술 담배 안하고 집안 살림도 잘하고 누가 봐도 선한 웃음에 포근하고 성실한 샐러리맨.

 

 정은희 역 이정은

   정은희는 농사짓는 부모 밑에서 사남 일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푸릉의 섭섭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은 장사꾼에 억척스럽고 성실하고 똑똑하고 흥도 많지만, 자수성가한 까닭에 세상에서 자신이 젤 잘났단 생각도 많다.

 

 고미란 역 엄정화

   고미란은 제주 푸릉 태생. 이쁘고 잘놀고, 천성이 낙천적이고, 당차고, 똑똑하고, 화끈하고, 유머러스에 장난기 많고, 아쌀하다. 미란은 어려서부터 모든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가난한 은희, 인권, 호식과도 격이 없이 지내는 정말 퍼펙트한 인성 좋은 멋진 친구이다.

 

 이영옥 역 한지민

   이영옥은 가끔 쌈닭 같긴 해도 천성이 밝고 재밌고 귀엽고 무조건 사랑스럽다지만, 그건 사랑의 콩깍지가 씌인 탓. 자신의 험한 꼬라질 보지 못한 까닭인 걸 영옥은 명명백백 알고 있다. 남들 앞에선 온갖 밝은 척 착한 척 내숭 떨지만, 저 깊은 속내는 음흉하고 야멸차고 이중적인, 저만 아는 이기적인 못된 기집애.

 

 박정준 역 김우빈

   박정준은 천성이 맑고 따뜻하고, 그렇다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는 일마다 열심히하고 성실해 누군에게나 신뢰가 높다. 건강하게 농사짓는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고, 자신과 함께 뱃일 하고 잡일하는 동생 기준이 있다.

 

 현춘희 역 고두심

   현춘희는 말수 적고, 일을 하는 것도 사람을 내하는 것도 까탈스럽지 않고 그저 무던하다. 어려선 명량하단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세파가 그녀를 그리 말없이 덤덤히 큰 어른으로 만들었다. 집이 좀 살았으면 양장 같은 기술이라도 배웠겠지만 형편 안 되는 집에서 태어나 열 셋에 보말 주우면서 시작한 물질이 벌써 60년, 지금은 먼 바다까지 나가는 해녀 중에 해녀, 상군 해녀이다.

 

 손은기 역 기소유

   손은기는 목포에서 엄마인 해선과 아빠인 만수와 함께 산다. 아빠 집인 제주도는 두 살 때 왔다 하는데 기억에 없고, 할머니 춘희는 가끔 일 년에 한 구번 아빠가 해주는 화상 통화로 본 게 전부다.

 

 정인권 역 박지환

   정인권은 욱하는 성징에 말도 거칠지만, 그건 못 배워 그런 것 일 뿐, 천성은 그렇지 않다. 나름 인정도 많고 의리도 있다. 호식에게 까지 줄 의리는 없지만, 제주 지역 오일장을 돌며 순댓국을 팔고, 오일장이 없는 날은 가내수공업으로 순대를 만들어 근처 순대국밥집에 순대를 공급한다.

 

 방호식 역 최영준

   방호식은 살갑고, 인정이 많다. 가파도 출신. 부모님은 보리 농사로 겨우먹고 살았다. 아래로 여동생 셋이 있지만 모두 중졸, 호식만 남자라는 이유로 서귀포에서 학교를 다녔다. 은희와 결혼을 약속하고 부모님에게 인사하러 함께 가파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은희는 결혼을 물렀다. 결혼하면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더 느는 거네, 현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나 같아도 싫다. 너 같이 가난한 새끼' 옆에서 인권이 아프게 찔렀다.

 

 방영주 역 노윤서

   방영주는 제주 생. 영주는 제주가 갑갑핟.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 하나 없는 이 동네가 진저리난다. 뭐 대단한 일이라고 아빠가 원래 망나니였단 얘기, 결국 엄마가 애 버리고 도망갔단 얘기를 모두가 알고 있는 건지, 집 밖에 나서서 학교에 갈 때까지 인사만 백 번 해야하는 이 촌 바닥, 하루빨리 탈출 하고 싶다. 그리고 곧 그날이 다가온다. 이제 곧 스무살이고, 1년만 더 버티면 서울대 의대 입학.

 

 정현 역 배현성

   정현은 제주 생. 사람들은 나약해 보인다고 하지만, 현은 거칠고 힘이 센 게 강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유부단하단 평가도 못마땅하다. 느긋하고 생각이 많고 섬세할 뿐, 부모가 초등학교 때 이혼 한 후 마초 같은 아빠와 단 둘일 살며 매일 같이  이 샌님 자식이란 말을 귀에 인이 박히게 들었지만, 현은 속으로 코웃음 쳤다. 자칭 남자라고 하는 아빠는 늘 시끄럽고 남에게 허세나 부릴 뿐, 욕 없이 문장을 잇지 못하는 아빠가 현이 눈엔 그저 무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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